애플, 소비 전력과 부피를 줄인 새로운 "애플 TV" 출시

  - 80% 이상 줄어든 소비 전력, 부피도 약 76% 감소

지난 28일, 애플이 북미 시장에 새로운 "애플 TV" 를 출시했다. 2년 전 출시했던 제품에 비해, 소비 전력은 80% 이상 줄었고 부피도 약 76% 작아졌으며, 무엇보다 720p 급의 HD 동영상과 HD TV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애플 TV는 호스트 프로세서로, 애플 A4 칩을 달았다. 소규모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법한 이 칩을 내장한 것은 소형화되고 가벼워진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함이라 볼 수 있다. 이전 애플 TV의 규격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19.7cm, 두께는 2.8cm에 무게가 약 1.1kg가 나갔다. 하지만, 애플 A4칩을 단 애플 TV는 가로와 세로 길이가 9.8cm 두께는 2.3mm로 부피가 상당히 줄고 무게도 270g 수준으로 경량화돼 있다.

 

▲ TV 앞에 있는 검은색 리시버가 바로 애플 TV다. (이미지 출처 : 애플 공식 홈페이지)

802.11n 무선 랜을 내장해 주변의 Wi-Fi 신호를 이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100Mbps 급의 유선 랜을 사용할 수 있다. 계정 등록으로 iTunes 스토어를 통해 최근에 등록된 동영상과 TV 영상을 수신해 볼 수 있고, Netfix의 컨텐츠를 스트리밍해서 볼 수도 있다. 지원하는 iTunes의 버전은 10 이상이며, Mac 혹은 다른 PC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후면의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로는 일반 타입의 HDMI 포트가 마련돼 있고 다른 출력 단자로는 마이크로 타입의 USB, 광출력 오디오단자, IR 리시버가 구성된다. 원격으로 애플 TV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러도 엑세서리 구성에 포함된다. 판매 가격은 99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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