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전쟁서 'PS4'에 승리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판매된 콘솔게임기 중 MS의 X박스 원이 PS4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30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벤처비트는 시장조사기관 인포스카우트가 대형 리테일러 월마트와 타겟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MS의 X박스 원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와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PS4보다 100달러 높은 499달러에 판매된 X박스 원은 예상을 뒤엎고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했다. 월마트에서 81달러 할인가격으로 판매된 X박스 360 역시 30%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해 건재한 인기를 증명했다. 반면 출시 하루만에 100만대를 판매한 소니의 PS4는 이번 쇼핑 시즌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점유율(15%)을 기록했으며 PS3 역시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게임 판매 부문에서는 '콜오브듀티:고스트'가 '디즈니 인피니티'를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9월 출시돼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6개나 갈아치운 GTA5(Grand Theft Auto V)는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