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스마트폰 구글 '프로젝트 아라', 시제품 최초 공개

미국에서 개최된 Launch Festival 2014에서 구글이 개발중인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의 시제품이 최초로 공개됐다.

컨퍼런스 3일째 오후 세션에 참가한 구글은 프로젝트 아라의 시제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이를 소개했으며 각각의 모듈 모습까지 자세히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퍼즐 형태로 보이는 각각의 조각에는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칩들이 모듈화 된 상태로 담겨있으며 전자파 차단과 외부 충격에 보호하기 위한 금속 커버까지 덮혀 있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립 방법은 프레임으로 구성된 본체에 각각의 모듈을 껴넣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서 퍼즐 조각을 맞추듯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구글은 프로젝트 아라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이날 아라 모듈 개발자 킷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