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프리미엄 SUV 'XC90' 공개, 405 마력 소화하는 괴물 맞다

오늘(27일). 볼보의 프리미엄 SUV 'XC90'이 공개됐다.
이번에 선보인 볼보의 XC90은 새롭게 공개된 7인승 SUV다. 연료 효율성이 강화된 신형 파워트레인과 4세대형 모델의 신선한 디자인, 새로운 기술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XC90 전면부는 볼보의 상징인 다이고날 슬러스 크로스 그릴과 토르의 망치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T자형 주간 LED 등으로 꾸며져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보닛은 새로운 토플로지를 적용해 필러로 이어지는 라인을 일체감 있게 디자인했으며, 최대 22 인치 크기의 8스포크 휠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구성도 달라졌다. 센터페시아 영역에 태블릿처럼 다룰 수 있는 터치스크린 콘솔이 탑재돼 차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변속 레버의 장식으로 스웨덴의 오페르에서 제작한 크리스탈 글래스, 다이아몬드 컷팅을 적용한 엔진 스타트 스톱 버튼과 볼륨 컨트롤 버튼, 1,400 W 출력의 클래스 D 앰프와 19 채널의 바우저 앤 윌킨스 스피커 시스템, 대형 서브우퍼 등 스칸디나비아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디자인들이 반영돼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XC90의 파워트레인이다. 4륜 구동 방식에 배기량 2리터의 4기통 슈퍼차저와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320 마력의 출력과 40.8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여기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C90의 경우 약 405 마력에 이르며, 탄소 배출량도 km 당 60 g 정도로 낮은 축에 속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며 4-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핑 시스템이 추가돼 있다.
주행 안전 장치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런-오프 로드 프토텍션 패키지와 교차로 오토 브레이크 기능이 추가돼 있다. 런-오프 프로텍션은 바퀴가 접지력을 잃어 노면에 떴을 때 안전 벨트를 잡아 당겨 상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교차로 오토 브레이크는 맞은 편에서 진행 중인 차량을 감지해 교통 체증으로 복잡해진 교차로를 안전하게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한다.
볼보의 2015년형 올 뉴 XC90의 판매 가격은 XC90 T6 AWD 기본형 모델이 미국서 4만 8,900 달러(한화 약 4,963 만 원)에 책정돼 있으며, 19인치형 휠과 파노라마 썬루프,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한정판 모델인 XC90 T6 AWD 1927 퍼스트 에디션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가격은 6만 5,900 달러(한화 약 6,688만 원)로 책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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