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공개.. 구형 기기 업데이트는 언제부터?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에 사용될 코드명은 '롤리팝'이 간택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넥서스6, 넥서스9, 넥서스플레이어 등을 발표하면서 안드로이드 5.0의 코드명을 '롤리팝'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전통적으로 안드로이드 코드명에 디저트 종류의 이름을 붙여왔다. 1.5버전부터 사용된 컵케이크를 시작으로 가장 최신 버전인 4.4에서는 킷캣을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의 가장 큰 특징은 매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이다. 매터리얼 디자인은 시각적 형태를 향상시키면서 웹과 모든 모바일 기기에 일관성을 부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유동적인 애니매이션 이미지를 비롯해 개선된 멀티태스킹 메뉴를 제공한다.   

또, 롤리팝은 새로운 알람 기능과, 사용자 인증방식 개선, 배터리 절약 모드, 변경된 멀티태스킹 동작,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기기의 보안등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이날 구글이 발표한 6인치 스마트폰 넥서스6과 태블릿PC 넥서스9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넥서스7과 넥서스10 태블릿은 11월 3일부터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넥서스4, 넥서스5 스마트폰 등은 11월 말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