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프로세서 기반 태블릿 등장할까?

삼성전자의 인텔 체리트레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이 포착됐다.

21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긱벤치에 삼성전자가 '삼성 쇼팽 LTE'라는 이름의 태블릿을 테스트한 결과를 소개했다.

문서에 따르면 이 제품은 2.24GHz 인텔 아톰 x5-Z85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GB RAM, 안드로이드5.1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체리트레일은 최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3에도 탑재된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AP)다.

그동안 4GB 램을 도입한 태블릿은 거의 없는 만큼 이 태블릿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자사의 엑시노스, 퀄컴의 스냅드래곤도 아닌 인텔 프로세서를 채용한 것은 눈에 띈다. 최근 에이수스의 신작 젠폰2에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하긴 했으나 인텔 프로세서는 PC 시장에서와 달리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인텔 프로세서 기반 태블릿 아티브탭을 선보인 바 있으나 지난 2013년 클로버트레일플러스를 끝으로 신규 프로세서 탑재를 하지 않아, 이후 출시된 베이트레일 기반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티브 브랜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윈도 태블릿 브랜드의 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 등장함에 따라 인텔 기반 새로운 태블릿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갤럭시 탭S2 일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갤럭시 탭S를 공개한 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차기작인 갤럭시 탭S2가 다음달 중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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