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중급 안드로이드폰 '함부르크·로마' 2종 사진 유출

▲ 함부르크
▲ 로마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종의 사진이 유출됐다.
유출된 블랙베리폰은 도시명을 코드명으로 사용하는 전통에 따라 함부르크(Hamburg), 로마(Rome)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다. 모두 유럽국가 도시명이다.
먼저, 함부르크는 물리 키보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본체 크기는 146mm x 78mm이며 상단에는 블랙베리 로고, 하단에는 스피커 그릴이 보인다. 또, 전원버튼은 왼쪽에, 나머지 버튼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함부르크는 400달러 가격에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안드로이드폰 로마는 스크린 아래에 물리 키보드가 위치한 모습이다. 단, 슬라이드 방식은 아니다. 함부르크와 달리 로마는 출시 시기와 가격에 관련된 루머는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블랙베리는 지난해 갤럭시S6 엣지처럼 양쪽이 휘어지고 물리 키보드가 탑재된 프리브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1분기 동안 60만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이는 분석가들이 전망한 85만대에 못미치는 판매량이다.
함부르크, 로마는 어쩌면 블랙베리의 마지막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다. 존 첸 블랙베리 CEO는 이달 초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9월까지 하드웨어 사업에서 수익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소프트웨어 회사로만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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