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앤컨 AK300 시리즈의 완성작 ‘AK RECORDER’ 독일 뮌헨 ‘하이엔드 쇼’에서 공개

아이리버(대표 박일환, www.iriver.co.kr)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High EndR2016’에서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신모델 3종 ‘AK Recorder’, ‘AK300’, ‘Astell&Kern Graphene Cable’을 공개한다. ‘High EndR’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하이-파이 오디오를 포함한 홈 엔터테인먼트 전시회로 아스텔앤컨은 2013년부터 참가해 매년 새로운 신모델을 발표해왔다. 

아스텔앤컨은 이번에 AK Recorder의 출시로 음악을 감상하는 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담아내는 레코더로 제품 영역을 확대했다. AK Recorder는 아스텔앤컨 플레이어를 휴대용 레코더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듈 타입의 액세서리로 AK380, AK320, AK300 등 AK300 시리즈 제품과 결합하면 전용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고, 휴대용 레코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전문가들을 위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AK Recorder의 마이크 입력은 5V에서 전문가급 48V 팬텀 파워까지 지원해 라이브 연주나 보컬, 스피치 등을 녹음할 때 프로페셔널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Line In을 통해 턴 테이블 등과 연결, LP 사운드를 32bit/ 384kHz 또는 DSD 음원으로 녹음할 수 있다. AES/ EBU In 입력 단자는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는 Console과 바로 연결해 Digital 신호를 그대로 녹음한다. 핸디 타입으로는 세계 최초로 DSD 5.6MHz 레코딩이 가능하며, 세밀한 마이크와 프리앰프 게인 조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K Recorder는 아스텔앤컨의 디자인 컨셉을 이어받아 빛이 반사되는 면의 변화와 광채를 디테일로 구현, AK300 시리즈와 하나의 제품처럼 밀착되도록 디자인했다. 

Single DAC 기본형 모델인 AK300은 AK380과 AK320에 적용된 최신 DAC를 탑재하고, 앰프, 크래들, 리핑기 등과 연결이 가능한 확장성은 유지하면서 가격의 접근성을 높인 모델이다. AK4490 DAC를 1개 장착했으며, 내장 메모리는 64GB이다. 24bit, 192kHz까지 bit to bit 재생이 가능하며, 32bit 이상의 음원은 다운 샘플링 재생된다. 또한 DSD 음원도 PCM 방식으로 변환 재생된다. AK380과 AK320에 적용된 Parametric EQ, VCXO Reference Clock, AK Connect, USB DAC, Metal Touch 기능 등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AK Recorder, AK300과 함께 뮌헨에서 소개된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오디오 케이블 ‘Astell&Kern Graphene Cable’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루어진 6각형 그물망 형태의 물질로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2차원 물질이다. 2004년 발견되어,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0.34nm(나노미터)에 불과한 얇은 두께에 신축성도 뛰어난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를 전달하고,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며, 열전도율은 다이아몬드의 2배, 기계적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텔앤컨은 그래핀의 다양한 특징 중에서도 구리의 1.67배에 달하는 전기 전도도(Conductivity)에 주목해 오디오 케이블에 접목을 시도했다. 오디오 케이블의 전기 전도도가 높아지면 전류가 이동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이 줄어들어, 보다 더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의 구현이 가능하다. 참고로 전기 전도도가 가장 뛰어나 고급 케이블에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진 은의 경우, 전기 전도도가 구리의 1.06배에 불과하다. 또한 케이블의 단면적을 타고 흐르는 오디오 신호는 구리의 결정 구조(Grain Boundary)가 클수록 신호 전달이 용이한데, 1,000℃가 넘는 그래핀 코팅 과정에서 구리의 재결정화가 진행되어, 단면이 매끈해지고, 신호 전달 장애 요소가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게다가 그래핀의 촘촘한 그물망 조직이 산소투과를 막아 구리를 그래핀으로 코팅했을 경우 구리 케이블의 산화도 방지할 수 있다. 

금번 ‘Astell&Kern Graphene Cable’을 아이리버와 공동 개발한 해성DS는 RTCVD(Rapidly Thermal CVD) 제조법을 이용한 34인치 대면적 그래핀을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그래핀 전문 기업으로서, 5월 6일 독일 현지 조인식을 기점으로, 양사간 배타적이고 긴밀한 상호 협력 하에 향후 그래핀 케이블 양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리버는 박일환 대표는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리딩 브랜드로서 여러 가지 이노베이션으로 한발 더 앞선 행보를 이어가고자 이번 하이엔드 쇼를 통해 AK Recorder, AK300, Astell&Kern Graphene Cable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아스텔앤컨만의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게 되기를 바란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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