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6일 목요일

몸값 떨어지는 '야후'…버라이즌, 야후 인수가 2억 5천만달러 삭감 요구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이 야후 측에 당초 인수에서 2억5천만 달러를 삭감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주요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7월 야후 핵심 인터넷 사업부를 48억3천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었다. 하지만, 야후에 두 번에 걸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드러나면서 버라이즌은 그동안 야후 측에 인수 합의 조건 수정을 요구해왔다.
야후는 지난해 9월 2014년 해킹으로 5억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지만, 이로부터 석 달 뒤 2013년 해킹으로 10억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해 버라이즌을 경악케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버라이즌이 요구한 삭감액이 예상보다 적다는 반응이다. 에드워드 존스(Edward Jones) 분석가 데이브 헤거는 "당초 예상했던 만큼 할인된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버라이즌은 포화상태에 이른 무선 이동통신 시장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모바일 비디오 및 광고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버라이즌은 2014년 44억 달러에 인수한 AOL 사업부와 함께 야후 검색, 이메일, 메신저 자산 및 광고 기술 도구를 결합하기를 희망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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