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램형 폴더블 스마트폰 4분기 출시 가능성

▲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는 이런 모습일까?
삼성전자가 클램(조개) 타입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며 올 4분기 중 플랙서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혀를 지난해 말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했으며 이는 삼성이 클램 타입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양산 시기와 관련해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2018년 하반기에 시작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소식통이 지적한 기술적 문제 중 하나는 폴리이미드(Polyimide) 기반 플라스틱 커버의 생산과 신뢰성과 관련되어 있다. 폴리이미드 필름은 얇고 휘어지고 접을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구성 요소로 평가된다.
소식통은 "폴리이미드 기판은 현재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신뢰할 수준의 품질을 가진 폴리이미드 기반 플라스틱 커버의 양산 시기는 2018 상반기까지는 기대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에 채용될 폴리이미드 필름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을 내년 상반기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이번 보도와 궤를 같이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17에서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사들의 반응에 따라 출시 시기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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