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스냅드래곤 821 탑재하고 조기 출시 승부수

LG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LG G6에 스냅드래곤 821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진 가운데 이를 뒷받침 해주는 스크린샷이 유출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주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LG전자가 일부 고객사에 공개한 슬라이드 일부를 촬영한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스크린샷에 따르면 LG G6에는 스냅드래곤 821(MSM8996AC), 방수/방진 기능, 지문인식 센서, 쿼드DAC, 5.7인치 풀 비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특히, 스크린샷 왼쪽에서는 'LG G6'로 추정되는 단말기의 일부가 보인다. 소문대로 디스플레이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됐고 상하 베젤이 전작 G5보다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LG전자가 'LG G6'에 스냅드래곤 821 칩셋을 탑재하는 이유는 스냅드래곤 835 칩셋 수율 문제 때문이다. 퀄컴은 수율 문제로 스냅드래곤 835 칩셋 초도 물량을 삼성 갤럭시S8에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835를 'LG G6'에 탑재할 경우 갤럭시S8 출시보다 출시가 1~2개월 늦춰지게 된다. LG전자는 LG G6 초기 출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스냅드래곤 821 칩셋을 탑재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LG G6'를 발표하고, 3월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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