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만 하면 외국어 번역이 '술술'…한컴, MWC에서 웨어러블 통역기 첫 선

한컴그룹이 세계 최대의 통신업계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 참가해 다양한 형태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사용성을 대폭 높여 넥밴드, 이어셋 형식의 웨어러블 통번역기와 인터넷 없이도 사용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번역 전문 플랫폼 등 한층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웨어러블’은 넥밴드 형태로 제작된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기기다. 기존 통번역앱과 달리 넥밴드에 장착된 마이크와 이어폰을 통해 특별한 액션 없이도 외국인과 모국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말을 할 때만 통역 기능이 작동하고 주변 소음이 심하더라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히 인식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번역만 지원한다.
또한 한컴그룹은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해외지역 등에서 온라인 연결 없이도 자유롭게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한 OTG 형태의 통번역 단말기 ‘지니톡 오프라인’과 문서의 원본 서식을 유지하는 문서파일 번역과 휴먼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트랜스’, 음성인식 기반의 외국어교육 서비스 ‘지니튜터’ 등도 함께 시연했다. 
한편,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 부문 공식 SW로도 선정되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들, 기자단, VIP 를 대상으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된 ‘인공지능 통역로봇’을 선보이며 최초의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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