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독주.. 2위 도시바와 점유율 격차 2배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경쟁업체인 도시바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다고 샘모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37.1%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낸드 플래시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37억4450만달러보다 19.48% 늘어난 44억7390만달러로 집계됐다. 출하량이 11∼15% 늘고 평균판매가격(ASP)이 5% 이상 상승하면서 매출성장률은 20%에 육박했다. 
이로 인해 eMMC 카드 및 SSD와 같은 대용량 낸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설명했다.
반면 2위인 일본 도시바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현재 도시바는 원자력 반도체 사업에서 입은 손실로 인해 반도체 부문을 분사하고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바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8.5% 상승한 21억998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점유율은 전분기보다 1.56% 감소한 18.26%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도시바에 이어 웨스턴 디지털(17.66%), 마이크론(10.56%), SK하이닉스(9.6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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