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8’ 비장의 무기는 증강현실(AR)?

 애플이 차기 아이폰8 또는 아이폰 에디션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요 외신이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AR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엔지니어 수 백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을 구성했으며 현재 아이폰에 적용할 AR 기술과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동시에 개발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개발 중인 AR 기술 가운데 아이폰용 기술이 먼저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AR 개발팀은 음향 기술 업체  돌비 임원 출신으로 2015년 애플에 합류한 마이크 록웰이 이끌고 있으며, 페이스북 오큘러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헐리웃 디지털 이펙트 위자드 출신 엔지니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아이폰 카메라 개발 팀을 포함해 수백 명 규모의 엔지니어들이 아이폰용 AR 기술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며 “사진 촬영 후 사진의 심도 또는 물체의 심도를 변경하는 기능과 사람의 얼굴과 같은 특정 피사체를 사진 이미지에서 자른 후 180도 기울어지게 하는 기능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애플이 AR 기술에 관심이 있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는 것처럼 매일 증강현실을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지난달 인디펜던트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AR도 스마트폰만큼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여러 AR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15년 AR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타이오(Metaio)를 인수했으며 작년에는 AR 관련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플라이바이미디어(FlybyMedia)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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