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삼성폰 최초 듀얼 카메라 탑재하나?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노트8의 코드명이 그레이트(Great)로 알려진 가운데, 갤럭시노트8에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다.

7일 해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엑시노스 8895와 듀얼 ISP(Image Signal Processing)를 홍보하면서 향후 엑시노스 8895를 탑재한 기기가 듀얼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엑시노스 8895 칩셋은 지난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엑시노스 9 칩셋이다. 엑시노스 9 칩셋은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에 탑재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했지만, 과도한 단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 시리즈에 듀얼 카메라 탑재가 무산됨에 따라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노트8 역시 엑시노스 9 칩셋이 탑재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듀얼카메라는 두 개의 이미지 센서와 렌즈를 탑재해 싱글카메라 대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 성능을 제공하며 DSLR 카메라의 아웃포커싱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만약, 루머대로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경우 삼성전기에서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