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삼킨 대만 폭스콘, 이번엔 도시바 반도체 '눈독'

일본 디스플레이 제조사 샤프를 인수한 대만 혼하이정밀(폭스콘)이 이번에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에 참여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 창업자 테리 궈 회장은 중국 남부의 신규 디스플레이 공장 기공식에서 "도시바 반도체 사업 입찰에 꼭 참여할 것이며 인수할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이 다른 파트너와 손잡고 공동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도시바 반도체 사업 입찰에 다른 파트너와 손을 잡는 방법도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원전 사업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도시바 메모리' 지분 100%를 통째로 매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이를 통해 최대 2조5000억엔(약 25조16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SK하이닉스도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도시바 재입찰에 대해서는 인수 조건이나 계획을 전달받은 게 없다"며 "제안이 올 경우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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