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e-트론 스포트백 컨셉' 공개

 아우디가 2017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에서 4-도어 그란 투리스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컨셉'을 선보인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컨셉 내부의 센터 콘솔, 도어트림,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 위치한 대형 터치 스크린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실내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대시보드의 수평면과 그 위의 센터 콘솔은 모든 좌석의 탑승자에게 탁 트인 시야감을 전해준다.
디지털로 제어 되는 전후방 매트릭스 LED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며 디지털 매트릭스 프로젝터는 도로 전방에서 물체가 감지되면 라이트를 주변 환경과 소통하는 다이나믹 채널로 전환한다.
전방 후드 아래 위치한 가느다란 주간 주행등은 복합 제어 기술, 마이크로미러가 박힌 표면과 LED의 결합 덕분에 다양한 움직임과 신호가 가능하다. e-트론 스포트백 컨셉의 시동이 걸리거나 문이 열리면 시스템은 전환 가능한 부분들을 통해 시각적으로 환영 신호를 보낸다. 주간 주행등 하단, 싱글프레임의 좌우측에는 두 개의 대형 라이트 필드가 있으며 각 라이트 필드는 250개의 LED로 구성 된다.
한편 e-트론 스포트백 컨셉에 적용 된 드라이브 구동 방식은 향후 양산되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모델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프론트 액슬의 전기 모터 1개와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2개가 4 바퀴를 구동하여 고성능 쿠페를 전형적인 아우디 스타일의 콰트로로 바꾸어주는 방식이다. 320kW의 최고 출력,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고 출력 370kW까지 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올라가는데 4.5초가 걸린다. 배터리 충전 용량은 시간당 95kW로, 1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0km를 넘는다. (NEDC 기준)
이전에 선보였던 e-트론 콰트로 컨셉카와 마찬가지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탑승자 컴파트먼트 아래, 그리고 액슬 사이에 위치한다. 이러한 구조는 무게 중심을 낮추어 52:48이라는 균형 잡힌 액슬 부하 배분(프론트/리어)을 가능하게 해준다. 배터리는 AC 및 DC로 듀얼 연결이 가능한 통합 충전 시스템(Combined Charging System, CCS)으로 충전 된다.
디트마 포겐라이터(Dietmar Voggenreiter) 아우디 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컨셉을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이 세계 선두적인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전국적으로 이미 약 15만 곳의 충전소가 존재하며 2017년 말까지 10만여 개의 충전소가 추가 될 예정이므로 아우디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향후 5년간 아우디는 중국에서 주행 거리 500km를 넘어서는 순수 전기차를 포함하는 e-트론 모델 5개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각 차량의 더 많은 정보와 사진은 아우디 미디어 센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audi-mediacenter.com/en/presskits/auto-shanghai-2017-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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