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에 아이폰8용 곡면 OLED 패널 7천만장 주문

애플이 삼성전자에 차세대 아이폰용 플렉시블 OLED 패널 7000만장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니케이 아시안 리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가 입수한 정보는 시장조사기관 IHS 데이비드 시에(David Hsieh) 전망과도 일치한다. 시에는 "애플이 삼성에 7000만장의 OLED 패널을 주문했으며 수요가 예상을 웃돌 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애플에 9500만장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에는 "삼성전자는 곡면 OLED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일한 OLED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며 "애플이 주문한 7000만대 중 일부는 내년에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LCD 패널을 탑재한 4.7인치 아이폰7S, 5.5인치 아이폰7S 플러스와 최초로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8 등 3종의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아이폰 용으로 곡면 OLED 스크린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대만에 본사를 둔 Yuanta 투자 컨설팅 분석가 제프 푸(Jeff Pu)는 "애플이 올해 1억대 이상의 아이폰을 출하할 수 있으며, 이 중 5500만대는 OLED 아이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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