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LG디스플레이 1조원 투자設 '모락모락'…LGD '확정된 바 없다'


구글이 차기 픽셀 스마트폰에 탑재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물량 확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에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LG디스플레이에 약 1조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구축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LG디스플레이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1조 원은 6세대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생산 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금액이다. 중소형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약 9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차기 아이폰8에 탑재될 OLED 패널도 공급해야할 입장이어서 구글에 패널을 공급할 여력이 없다. 업계에서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구글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해온 플렉서블 OLED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구글의 1조원 투자설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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