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7]코어 X-시리즈 제품군 발표, 인텔 E21 행사 취재

5월 30일 컴퓨텍스의 본격적인 막이 올라간 가운데, 오후에 타이베이 TICC에서 인텔이 주최하는 e21 인텔 기조연설이 있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인텔이 생각하는 미래는 데이터와 함께 할 것이며 인텔은 디바이스에서부터 클라우드 까지 데이터 혁명의 선두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스마트한 세상이 올 것이며 개인화된 기기와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는 세상이 올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나 앞으로 2025년까지 800억개의 IT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전망했으며 현재의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생산된 데이터들이 다른 제품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날 행사에서 앞서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사람들이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역시 인텔의 신제품에 관한 소식이였다.
인텔이 올해 컴퓨텍스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 되었던 것중에 가장 대표적인 CPU 제품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인텔은 올해 연말까지 7세대 코어 시리즈에서 약 30% 향상된 성능을 가진 8세대 코어 CPU 시리즈 기반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더욱 기대가 되었던 일명 스카이레이트-X 제품군의 발표는 코드명을 제외한 인텔 X-시리즈 프로세서로 소개되었다.
인텔 X-시리즈 제품군은 4코어 모델부터 18코어 하이엔드 모델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사양과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코어 i3,i5,i7에서 그쳤던 제품군을 한단계 더 확장해 코어 i9 제품군 까지 확장했다.
인텔은 이 i9 제품군으로 VR 콘텐츠 제작부터 시작해서 데이터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비주얼화를 진행하기도 할 것이며, 데이터를 대거 사용하는 업무에 더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CPU 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을 받고 출시된 인텔 옵테인 관련된 소식도 전해졌는데, 아쉽게도 이날 현장에서 옵테인 메모리 성능 테스트를 제외하고는, 그간 알려진 옵테인 SSD 제품의 외형만 잠깐 선보이고 끝났다.
인텔은 제품이 선보이기 전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날 인텔 E21 기조 연설이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진 인텔의 컴퓨텍스에서의 행보는 작년에 비해 더욱 부실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작년에는 인텔 자체 부스도 존재하고 있었으나, 올해에는 컴퓨텍스 메인홀에도, TICC홀에도 간이 부스조차 찾아 볼 수 없었다.
또한, 유일하게 신제품을 소개한 메인 기조 연설에 잠깐 모습을 들어낸것 외에는 딱히 제대로 제품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전반적으로 아쉬운 행사의 모습만을 느낄 수 밖에 없던 취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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