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화면 비율 '갤럭시S8' 동일? 터치ID는 디스플레이에 통합

2017년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아이폰8은 터치ID 지문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에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주 대만 디지타임스는 중국 경제 신문(EDN)을 인용해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은 홈 버튼이 필요 없으며 지문인식도 디스플레이에 내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정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지난 25일 개최한 'TSMC 2017 기술 심포지엄'에서 유출된 것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차기 아이폰 디자인과 기능에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발표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아이폰 전면 디스플레이에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통합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갖다대면 인증되는 방식이다. 또한, 차기 아이폰에는 전면 카메라의 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적외선 이미지 센서도 탑재된다.

분석가들은 지금까지 아이폰8 지문인식 방식와 관련해 전면 지문인식부터 후면 지문인식까지 다양한 관측을 제기했었다. 만약, 보도대로 차기 아이폰 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구현된다면 혁신의 중심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포지엄에서 전해진 차기 아이폰의 화면 비율은 아이폰7의 16 : 9가 아닌 18.5 : 9로 변경된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에 채용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