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솔루션' 미국 특허 취득.. 갤노트8·아이폰8 탑재될까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개발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솔루션(DFS)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루셜텍이 올해 MWC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았던 DFS로 불리는 이 기술은 센서전극, 배선, 트랜지스터 등 모든 지문센싱부를 투명하게 만들어 별도의 버튼 없이 스마트폰 화면 위에 바로 손가락을 갖다대면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크루셜텍이 미국에서 취득한 특허는 디스플레이 상의 지문인식 센서 감도를 기존 대비 현저하게 증가시키면서도 투과율 저하를 최소화하는 특수한 구동 방식에 대한 내용이다. 플렉시블 또는 커브드 모바일의 디자인 구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크루셜텍은 "현재 글로벌 고객사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협의 중에 있으며, 스마트워치 스크린 전면 또는 스마트폰 화면 일부에 탑재되는 1차 제품은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화웨이, 오포(OPPO) 등 중국 제조사들이 이 기술을 최초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대형 제조사들도 이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과 삼성전자의 차기 아이폰8과 갤럭시노트8 전면에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지만, 아직 루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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