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내부 디자인 이런 모습? 상세 도면 유출

애플 차기 아이폰8(가칭)의 내부를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새로운 도면이 해외 매체 슬래시릭스를 통해 유출됐다.

유출된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8 전면 상단에는 2개 이상의 셀피카메라와 플래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서는 'L'자 형태의 니튬-이온(Li-ion) 배터리 정보도 확인된다.

배터리 우측에는 A11 프로세서도 보인다. 이번에 유출된 도면에서도 세로 레이아웃으로 변경된 후면 듀얼 카메라가 확인된다. 지금까지 전해진 루머를 종합해보면 아이폰8의 듀얼 카메라 디자인은 세로 레이아웃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배터리 아래에는 탭틱 엔진이 보이며 후면 중앙에는 커다란 원형 컷 아웃이 보인다. 외신은 이 원형 컷 아웃이 무선 충전 모듈을 위한 공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쉽게도 이번에 유출된 도면에서도 지문인식 센서와 관련된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이 전면 지문인식 기술 개발에 실패할 경우 터치ID 지문인식을 제거하고 3D 안면 인식 기술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최근 외신은 아이폰8 전면에 탑재되는 3D 안면 인식 카메라 모듈을 국내 LG이노텍에서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