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 카비레이크 CPU 탑재 신형 맥북 프로 발표하나?

애플이 다음달 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프로세서가 업그레이드된 신형 맥북 3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외 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WDC에서 발표되는 신형 맥북은 인텔 7세대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된 맥북 프로를 비롯해 더 빠른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12인치 맥북, 13인치 맥북 에어 등 3종이다.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신형 맥북 프로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내부 아키텍처 대부분은 다를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애플이 저전력에 초점 맞춘 맥북용 칩을 자체 개발 중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신형 맥북 프로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WWDC 2017에서는 iOS 11, 맥OS 10.13, 워치OS 4 등 차세대 운영체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인공지능(AI) 시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도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