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다시 부활할까? 3년 만에 펌웨어 업데이트

지난 20일(현지시간) 구글이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구글 글래스 펌웨어 업데이트는 2014년 9월 이후 거의 3년 만이라고 한다.
이번 펌웨어 버전은 XE23다. 개선사항으로는 블루투스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페어링을 지원하며 기타 버그들이 수정됐다.
구글 글래스는 지난 2012년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시제품이 1500달러에 판매됐지만, 소비자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2015년 1월 판매가 중단됐다.
또, 구글이 지난해 구글 글래스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계정을 잇따라 폐쇄한 것이 확인되면서 구글이 글래스 사업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었다.
구글 글래스 프로젝트는 현재 애플 하드웨어 디자이너 출신인 토니 파델이 이끌고 있다. 2세대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 관련된 소식이 이따금씩 전해지고 있지만,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다.
전혀 예기치 못한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소식이, 구글 글래스의 본격적인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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