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 '자율주행차 개발 중이다' 공식 인정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업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이었지만, 애플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쿡 CEO는 지난 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5년부터 '타이탄'이란 코드명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현재 1000명에 이르는 자동차 관련 전문 인력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뉴럴 엔진(Neural Engine)"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전용 칩셋을 개발 중이다. 이 칩셋은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