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고음질 음원 검증 기술 'SONAR' 개발 및 도입

㈜NHN벅스(대표 양주일)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고음질 음원 검증 기술 ‘SONAR(소나)’를 개발, 도입했다고 밝혔다.

‘SONAR’는 벅스와 ‘Given Zone Media’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음질 음원 검증 기술이다. 미국 LA에 위치한 ‘Given Zone Media’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오디오 신호 처리 관련 연구 개발 업체이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오디오 신호 처리와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사무엘 박사(Samuel Kim, Ph.D.)가 대표를 맡고 있다. 
‘SONAR’에는 머신 러닝 기법이 도입됐다. 손실 압축 알고리즘과, 오디오 신호의 수많은 변수에서 추출한 패턴 학습을 통해 고음질 음원을 검증한다. 세부적으로, 창작자로부터 전달 받은 원음 파일을 FFD(Fake Flac Detecter)와 CFD(Cut-off Frequency Detecter) 2단계로 판별한다. FFD 단계에서는 학습된 압축 음원의 특징을 바탕으로 왜곡 된 음원을 걸러내고 CFD 단계에서 인위적인 차단주파수(cutoff frequency) 유무를 판단한다.
앞으로 벅스는 창작자 및 기획사로부터 받은 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고음질 음원을 검수하는 프로세스에, ‘SONAR’로 우선 검증하는 단계를 추가한다. ‘SONAR’로 걸러낸 의심 되는 음원은 담당 부서에서 별도 검토하며 필요할 경우 창작자의 재확인을 거쳐 서비스할 방침이다. 현재 총 1천만 곡에 달하는 고음질 보유 음원도 이번에 개발된 ‘SONAR’로 전수 재검증 한다.
한편 벅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체 보유 음원 2천만 곡의 절반인 1천만 곡을 FLAC로도 확보하였고 음질향상솔루션 래드손(RADSONE)을 도입했으며, 음손실을 최소화 한 무선 전송 기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지원한다. 그리고 야마하뮤직코리아, 네임오디오, PMC 등 국내외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SONAR’ 도입은 차세대 음악 시장을 노리는 벅스의 마케팅 프로젝트 ‘나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벅스는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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