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27일 영업 시작.. 일반은행과 어떻게 다를까?

두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27일 영업을 개시했다. 첫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해 4월부터 영업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부터 본격적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은행업 본인가에 이어 5월말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시작한지 60여일만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점포 없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원하는 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터넷 은행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이체, 송금, 대출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평균 7분 계좌개설을 시작으로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계좌 개설 후 평균 60초 내에 소액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가능한 ‘비상금대출’은 신용등급 8등급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최저금리는 연 2.86%다. 
또,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금리/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급여이체, 적금가입, 통신비, 관리비 자동이체 등 복잡한 금리/서비스 우대조건을 없앴다. 
부담스러웠던 ATM 현금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비롯해 알림톡 등 주요 서비스 수수료 역시 면제한다. 체크카드는 사용 금액(실적)에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외 송금 수수료는 미국 일본 등 주요 22개국의 경우 송금액이 미화 환산 기준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달러 초과이면 1만원이다.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다.
카카오톡에 친구로 등록된 이들에게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결제' 등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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