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럭셔리폰 제조업체 'Vertu' 사업 철수하나?

영국 럭셔리 수제 휴대전화 업체 버투(Vertu)가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을 200명 감원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1998년 노키아가 설립한 버투는 그동안 부유층을 대상으로 초고가 휴대전화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현재 버투는 터키 왕족 사업가로 알려진 무라트 하칸 우잔(Murat Hakan Uzan)이 소유하고 있다.
버투가 현재 떠앉고 있는 부채는 1억 3800만 파운드에 달하지만, 우잔이 갚을 수 있는 금액은 190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 버투는 청산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높으며, 직원 200명도 감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투에서 출시한 럭셔리 스마트폰은 사파이어 자판 등 귀금속 소재를 이용하고, 몸체에 가죽을 씌운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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