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실명 환자에게 희망을 줄 전자 눈 '오리온(Orion)' 임상시험 개시

▲ 개발 중인 전자 눈 '오리온'의 랜더링 모습(출저: 세컨드 사이트 페이스북)
모든 실명 환자에게 한 줄기 희망을 줄 수 있는 전자 눈 '오리온(Orion)'이 임상시험을 개시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세포 일부만 손상된 실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던 기존의 전자 눈과 달리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실명 환자도 치료하는 전자 눈이 미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세컨드 사이트(Second Sight)'에서 개발돼 임상시험을 한다는 소식이다.
 또한, 세컨드 사이트는 지난달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형 전자 눈인 오리온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미국 베일러대 의대와 UCLA에서 5명의 실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 한다.
세컨드 사이트가 개발 중인 신형 전자 눈 오리온은 선글라스에 달린 소형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이 정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의 신경계로 보내 시각을 인식하는 방식의 전자 눈이다.
물론, 이와 같은 전자 눈도 존재한다. 세컨드 사이트가 현재 시판 중인 '아르구스(Argus)2' 모델이다. 하지만 아르구스2는 현재 개발 중인 오리온과 비슷하나 카메라의 영상 정보를 망막에 이식된 칩에 전달해 시신경을 거쳐 시력을 회복하는 방식으로 일부의 환자만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전자 눈 오리온이 개발되면 모든 실명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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