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트루뎁스 센서 제조사에 3억 9천만달러 투자

13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X에 적용된 트루뎁스 카메라 센서 제조사인 피니사(Finisar)에 3억 9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피니사는 3D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의 구현에 중요한 트루뎁스 카메라의 광레이저(VCSEL)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레이저는 아이폰X의 페이스 ID와 애니모지 등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피니사는 트루뎁스용 광레이저 뿐만 아니라 애플 에어팟용 근접 센서도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피니사는 애플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활용해 미국 텍사스주 셔먼에 공장을 세우고 500명을 고용해 광레이저를 생산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X 출시 초기 트루뎁스 카메라 핵심 부품 수율 문제로 곤욕을 치뤘다. 내년에 출시되는 모든 아이폰 뿐만 아니라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도 페이스ID가 적용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애플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 프로 출시를 대비한 전략적 투자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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