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에서 등장한 홀로그램 투영장치가 현실로?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 R2가 종종 공중에 3D 홀로그램을 투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처럼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이 일상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는 영국 브링검 영 대학(Brigham Young University)의 다니엘 스몰리(Daniel Smalley)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공기 중에 미세 입자를 조절해 3D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스몰리 교수의 연구팀이 네이처에 게시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아무것도 없는 손가락 위에서 허공에 지구 모형이나 나비 형상 등의 3D 홀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공기 중 입자를 제어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빔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초당 10회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입자를 움직여서 공기 중에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한 것이다.
이를 '용량 측정 디스플레이(volumetric display)'라는 기술이라고 명명했으며, 3D 영상을 구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모든 작업은 2D 표면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스몰리 교수의 연구팀은 실제 물체 위에 3D 영상을 구현하는 것과 지금보다 큰 3D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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