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B UHD 영화 2분 24초면 '뚝딱'…SK브로드밴드, 국내 최초 2.5기가 인터넷 상용화

15GB UHD 영화 2분 24초면 '뚝딱'…SK브로드밴드, 국내 최초 2.5기가 인터넷 상용화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 2.5기가(2.5Gbps)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 내 10기가 인터넷을 출시하고, 2020년까지 100기가 솔루션도 개발한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10일 SK브로드밴드는 오전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구당 2.5기가, 단말별 1기가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신규 인터넷 서비스 ‘기가 프리미엄’은 별도 케이블을 증설하거나 교체하지 않고 가구당 2.5기가 대역폭의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G-PON(Gigabit-Passive Optical Network) 기술을 적용했다.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1기가 속도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시간 30분 분량의 UHD 영화 콘텐츠(약 15기가 용량) 다운로드 시 기존의 1기가 인터넷의경우 6분이 소요되는 반면, ‘기가 프리미엄’ 이용 고객은 2.5배 빠른 2분 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가 프리미엄’은 랜카드 교체 등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보장속도(SLA, Service Level Agreement) 기준을 최고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였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올 하반기 10기가 인터넷 출시를, 2020년까지 100기가 솔루션 개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하나의 광코어로 최대 52.5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전송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100Gbps 이상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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