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데이터를 5:1까지 무손실 압축, VESA VDC-M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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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디스플레이 기술과 규격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온 VESA(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압축 표준, VESA Display Compression-M v1.1 (VDC-M)을 발표했다.
VESA가 발표한 VDC-M은 HDMI나 DisplayPort 같은 기기간 디스플레이 데이터 전송이 아닌 기기 내부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를 위한 압축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압축해 전달하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적용 대상이 다른 만큼 그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것인데 이미 HDMI 2.1과 DisplayPort 1.4에 채택된 DSC 1.2 보다 압축 효율이 더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최신 버전의 DSC 1.2는 30비트 컬러와 24비트 컬러 모두 3:1로 압축하는 것이 한계지만 VDC-M 1.1은 30비트 컬러 기준 5:1까지 압축이 가능하며 24비트 컬러에서도 4:1이란 높은 압축율을 제공한다.
압축율이 높은 대신 IC 복잡도는 증가하게 됐지만 높은 효율의 무손실 압축은 기본이고 지연 시간 문제도 없어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실현하거나 전력 효율 및 무게, 시스템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소개했다.
현재 VDC-M은 MIPI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최신 디스플레이 시리얼 인터페이스, DSI-2 표준으로도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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