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텔칩 탑재 10인치 저가형 서피스 준비 중…9.7인치 아이패드 정조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9.7 아이패드와 경쟁할 저가형 서피스 태블릿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가 개발 중인 저가형 서피스 태블릿은 12인치 서피스 프로보다 작은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메인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은 인텔에서 공급하며 4GB 램과 64GB/128GB 스토리지 등의 사양을 갖췄다. 윈도우 10 프로도 지원한다.

현재 모델과 달리 아이패드와 비슷한 둥근 모서리가 적용되며 서피스 태블릿 최초 USB-C 포트도 제공한다. 무게는 서피스 프로와 비교해 약 20% 가벼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터리 수명은 약 4시간 짧은 9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전한 MS 저가형 서피스 태블릿 가격은 400달러 수준이다. LTE 모델 가격은 이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서피스 프로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서피스는 키보드 커버가 제공되지 않지만, MS는 저가용 서피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한 키보드 커버, 스타일러스 및 마우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MS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공식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