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2020년 LCD -> OLED 전면 전환하나

애플이 2020년이 되서야 모든 아이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과 6.5인치 플러스 모델 등 2종의 OLED 아이폰과 6.1인치 LCD 아이폰 등 총 3종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앞서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3종에는 모두 OLED 패널이 채택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지기도 했으나 WSJ가 소식통으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에도 LCD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OLED 전면 전환을 1년 연기한 이유는 OLED 패널의 비싼 가격때문으로 분석된다. IHS마킷이 공개한 OLED 디스플레이 비용 모델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X에 사용된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5.9인치 OLED 패널의 제조비는 비슷한 크기의 풀 디스플레이 LCD 패널보다 20%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애플은 당초 OLED 패널을 최초 탑재한 아이폰X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아이폰X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대만큼 많이 팔리지는 못했다. 이에 애플이 올가을 LC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의 생산 대수를 OLED 모델보다 늘릴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애플에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패널 공급은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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