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기 연속 '테슬라' 결국 구조조정 돌입..3000명 감원 결정

최근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결국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어렵지만 꼭 필요한 재편(reorg)"이라며 전체 인력의 9%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미국 내 인력 규모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3000명 정도가 감원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이번 감원 조치가 '모델3'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머스크는 "이번 인력 감축이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생산라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창립이래 15년간 순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헤지펀드 빌라스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톰슨 CEO는 테슬라가 넉 달 안에 파산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내놓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의 구조조정 소식이 알려지자 회사 주가는 4%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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