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세대 10나노급 모바일 D램 양산…소비전력 10% ↓

26일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LPDDR4X 모바일 D램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세대 10나노급(1y) 16Gb LPDDR4X D램'은 기존 20나노급(2y) 4Gb LPDDR3 모바일 D램('13.4월 양산)보다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된 것이 특징.

또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급(1x) 16Gb LPDDR4X와 동작속도(4,266Mb/s)는 동일하나 소비전력량이 10% 절감되어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

특히 16Gb 칩 4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1세대 대비 패키지의 두께가 20% 이상 감소해 파트너사들이 더욱 슬림한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유일 2세대 10나노급(1y) '8Gb DDR4 서버 D램('17.11월)'을 양산한지 8개월만에 '16Gb LPDDR4X 모바일 D램('18.7월)'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2세대 10나노급(1y) 공정을 적용한 D램 제품군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