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6 프로 기반 '미 A2 라이트' 출시하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미 A2'보다 저렴한 라이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외 매체 기즈모차이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A2'는 작년에 출시된 '미 A1' 후속 모델로 '미6X' 사양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원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리테일러 사이트에서 포착된 '미 A2' 라이트 버전은 '홍미6 프로' 사양과 동일하다. 노치가 적용된 5.84인치 풀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4GB 램과 64GB 내장 메모리를 제공하며 후면에는 1200만화소+5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전면에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제공된다. 참고로 미 A2에는 1200만화소+2000만화소 듀얼 카메라, 20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제공된다. 배터리 용량은 미 A2보다 1000mAh 많은 4000mAh이며 3.5mm 헤드폰 잭도 제공된다.

사이트에 표기된 '미 A2' 라이트 4GB/64GB 버전의 가격은 1049 줄러티(약 283달러)다. '미 A2' 4GB/64GB 버전 가격 1399 줄러티(약 377달러)보다는 90달러 정도 저렴하다.

샤오미는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미 A2'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트 버전도 같은 날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