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바이러스' 검출에 내장 GPU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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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와 멜트다운으로 알려진 취약점들은 프로세서 설계를 변경해야만 완전한 해결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 있는 인텔도 설계 변경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알려진 문제가 아닌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기술도 개발해야만 한다. 
인텔이 이러한 기술도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CPU가 아닌 GPU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Accelerated Memory Scanning라 불리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시스템 성능 저하를 걱정하지 않고도 악의적인 프로그램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같은 기능을 CPU로 처리하면 점유율이 20%에 달하지만 GPU로 처리하면 2%까지 낮아진다는 것이 인텔 측 주장이다. 
물론 GPU 성능을 일부 활용하는 것이라서 다른 작업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GPU로 처리되는 작업에 따라 스캐닝을 지연시키거나 예비 코어에만 할당시킬 수도 있어 실사용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나 개발된 기능은 머신 러닝 기반의 추적 기술이다. Advanced Platform Telemetry로 소개된 이 기술은 비정상적인 동작을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스펙터 처럼 잘못된 분기 예측이 발생하면 이를 통계화 시켜 클라우드 솔루션의 평가를 받아 위협을 탐지하게 된다.
인텔이 개발한 기술들은 자사의 보안 솔루션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코어 및 제온 그리고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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