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시각 센서 없이 장애물 탐지해 넘어갈 수 있는 로봇 '치타3' 공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시각 센서 없이 촉각 센서만으로 장애물을 탐지하고 뛰어 넘을 수 있는 4족 보행 로봇 '치타 3'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4족 보행 로봇 치타3는 촉각 센서로 주변 환경을 탐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탑재해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나 지형지물이 나타나도 이를 뛰어 넘거나 자세를 회복해 보행할 수 있다.
MIT의 기계 공학부 부교수인 김상배 로봇 디자이너는 "로봇이 시각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촉각 센서를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환경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각 정보는 환경에 따라 사용할 수 없고 시각 정보에 너무 의존하면 고정된 시각 정보를 제공 받기 위해 로봇이 자세 제어를 하면서 느려진다"며 시각 센서보다 촉각 센서를 탑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향후 치타 3 로봇이 사람이 하기에 어렵고 위험한 작업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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