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상장사 최초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가입

 애플이 미국 상장회사 최초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29조원) 클럽에 가입했다고 주요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주가는 전날 5.9%에 이어 이날 2.9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조17억달러(약 1131조 4201억원)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22% 올랐다. 최근 1년새 32% 넘는 상승 폭이다.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지난 1976년 창업 이후 42년, 1980년 기업공개(IPO) 이후 38년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애플의 뒤를 이어 차례로 아마존, 알파벳, MS는 모두 시총 8천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올해 2분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8600억원), 주당 순이익(EPS) 2.34달러를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1.67달러)와 비교해 무려 40.1% 증가한 호실적이다.
애플은 분기 매출 533억 달러(약 59조6천억원)를 신고했다. 작년 동기(454억 달러)보다는 17.4% 증가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치를 52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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