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 탑재 '갤럭시노트9' 성능…갤S9·노트8 비교해보니

지난 10일 해외 매체 GSM아레나가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가 탑재된 '갤럭시노트9' 성능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치마크에 사용된 갤럭시노트9은 6GB/128GB 버전으로 엑시노스9810/스냅드래곤 845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S9 플러스와 스냅드래곤 835 칩셋이 탑재된 갤럭시노트8과 성능을 비교했다. 
갤럭시노트9은 전작 대비 CPU는 약 30% 이상, GPU는 약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GPU 테스트 결과를 보면 엑시노스 기반의 갤럭시노트9의 GPU 성능은 모든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기반 갤럭시S9 플러스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노스 9810에는 ARM Mali-G72 GPU가 탑재된다. 일반적으로 말리 GPU는 퀄컴의 아드레노 GPU보다 성능이 뒤쳐진다. 삼성전자가 말리를 포기하고 자체 GPU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CPU 벤치에서는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안투투에서는 스냅드래곤 기반 갤럭시S9 플러스가 26만 4044점을 기록한 반면, 엑시노스 기반 갤럭시노트9은 24만 8823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긱벤치 싱글코어 테스트에서는 엑시노스 기반 갤럭시노트9이 스냅드래곤 기반 갤럭시S9 플러스보다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 싱글코어 성능 차이는 엑시노스 8895와 스냅드래곤 834보다 9810과 845 사이의 차이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갤럭시노트9의 사전예약은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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