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포스 윤곽 드러났다! 엔비디아 쿼드로 RTX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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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차세대 지포스의 윤곽이 드러났다. 
어제 밤 시그라프 2018에 참가한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시리즈와 태생이 동일한 쿼드로 시리즈로 RTX라 불리는 차세대 라인업을 공개한 것이다.
덕분에 이달 말 발표가 예정된 차세대 지포스의 특징들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게 됐는데 엔비디아가 공개한 쿼드로 RTX 시리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쿼드로 RTX 시리즈에 적용된 GPU는 튜링이라 소개된 차세대 GPU 아키텍처로 개발됐다. 
차세대 지포스 시리즈의 핵심으로도 알려진 바 있는 튜링은 볼타에서 최초로 시도 됐던 텐서 코어는 물론이고 RT 코어라 불리는 새로운 컴퓨트 유닛이 추가됐다. 약 100억개의 광선을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RT 코어는 능전용 유닛이 없이 모든 작업을 쿠다 코어로만 계산하는 파스칼 보다 25배 이상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딥러닝과 각종 AI 기술에 사용되는 텐서 코어도 볼타 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볼타에서 지원하지 않는 INT 8과 INT 4까지 계산할 수 있도록 개발 됐고 정밀도를 낮추는 대신 처리 속도를 4배 이상 높일 수 있어 적용 분야에 따라 볼타 보다 빠른 학습 능력을 실현할 수도 있다.
쿠다 코어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 됐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3차원으로 구성된 객체들을 2차원 평면의 픽셀로 변환하는 레스터 단계에서 큰 폭의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 소개됐다. 쿠다 코어 구성은 파스칼까지 적용됐던 3840개의 조합에서 768개 늘어난 4608개로 확인됐다.
쿠다 코어와 RT 코어, 텐서 코어 구성은 라인업에 따라 다른 조합이 적용되며 가장 적은 코어 구성이 쿠다 코어 3072개, 텐서 코어 384개로 확인됐다. RT 코어도 100억개에서 60억개 수준으로 조절됐다.
GPU 내부의 기술적인 변화 외에도 14Gbps로 추정되는 GDDR6 메모리를 채택, 384-bit 버스의 조합으로 672GB/s라는 메모리 대역폭이 실현됐다. 용량은 모델에 따라 최저 16GB 부터 최고 48GB까지 제공된다.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에 USB-C 포트가 추가된 것도 확인됐다. 이는 VirtualLink라 발표된 VR HMD 표준 포트를 지원하기 위한 셋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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