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상표 '인피니티-플렉스' 출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표를 무더기로 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특허청(USPTO)에 ▲인피니티-플렉스(Infinity-Flex) ▲인피니티-U(Infinity U) ▲인피니티-O(Infinity-O) ▲인피니티-V(Infinity-V) 등 4종의 상표를 출원한 것이 확인됐다. 이중 인피니티-V는 국내에서도 상표가 출원된 상태다.

4종의 상표는 모두 휴대전화와 관련된 카테고리에 등록되어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이 출원한 상표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표는 ▲인피니티-플렉스 ▲인피니티-V다. 두 상표 모두 폴더블 스마트폰과 가장 어울린다는 평가다.

샘모바일이 지난주 전한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번호는 'SM-F900X'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버전의 펌웨어를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유럽 및 아시아 버전에 대해서도 펌웨어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8에서 폴더블폰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SDC 2018에서는 폴더블폰의 전용 UI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