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 논란.. WSJ 리뷰 거부 파문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스크린 결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IT담당 기자가 '갤럭시 폴드' 리뷰를 거부한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WSJ 소속 조안나 스턴 기자는 지난주 19일 "우리는 베타테스터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갤럭시 폴드 리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해외 리뷰어를 통해 보고된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은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또는 스크린에 줄이 간 현상 등이다. 
갤럭시 폴드에는 일반 스마트폰에 쓰이는 딱딱한 강화유리 대신 접힐 정도로 유연한 복합 소재가 사용된다. 사용자들이 화면보호막을 보호필름으로 착각해, 떼어 버려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부품인 화면보호막을 뗐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임의로 보호막을 떼면 안 된다는 점을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출시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이번주 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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