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세대 기업용 '구글 글래스' 美FCC 인증 통과

구글의 2세대 기업용 '구글 글래스'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2012년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구글 글래스를 선보였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1500달러에 판매된 시제품은 높은 가격과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 문제로 인해 2015년 판매가 중단됐다.

판매가 중단된지 2년이 흐른 지난해 기업용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 출시됐으며 이번에 2세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 FCC 인증을 통과했다. 구글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2는 4G LTE는 지원하지 않으며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옵션을 제공한다.

폰아레나는 "디자인 측면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에 대한 개선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구글 글래스는 내년중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