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2012)


아주 어렸을적 장발장이라는 동화책을 봤던 기억을 떠오려보려했지만,

영화를 보니 내가 기억력이 없는건지 동화책이 제대로 모든 내용을 담지 않았는지 모호했다.

영화장면중에 젊은이들이 불의에 맞서 혁명을 시도하지만,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문을 닫는 장면이 있었다.

옳지 않아 보였다.

영화를 제대로 보려고 극장좌석중에 한가운데 자리잡고 보는데,

앞자리에 앉은키가 엄청큰 사람의 머리가 화면의 세로 기준으로 3분의 1을 가로 막았다.

보통 사람들은 의자 등받이에 머리 한 반쯤은 기댈 수 있는 정도인데, 이분은 등받이 위로 목이 보일정도.

자막이 많이 가려서 저질의 리스닝과 얼핏 보이는 단어 몇개에 의지해서 볼수 밖에 없었다.

코제트의 상대역인 남자배우 다른 영화에서 몇번 봤는데, 항상 찌질이 역으로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용됐네.

댓글

  1. 역시 같은 영화를 보고도 다른 것을 느낄수 밖에 없는 것 같음.
    조금 나이드신 분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레미제라블에 대해 느낀 점을 들었는데,
    장발장처럼 자식이나 젊은이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봐야 저렇게 처량하게 죽을거 그렇게 살 필요 없다는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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