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정보 몰래 수집하던 美비지오, 220만 달러 벌금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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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이어 미국 TV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인 비지오(VIZIO)가 220억 달러 벌금을 부과 받는데 합의했다.
중저가 TV 시장을 바탕으로 급성장 한 비지오는 화질 경쟁에도 뛰어 들어 가성비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지만 2014년 부터 고객 동의 없이 시청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오다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저지 주 검찰에 적발 됐다.
결국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이 시작 됐고 1100만 건에 달하는 시청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것도 모자라 광고 회사에 판매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우리 돈 약 25억 2천만원에 해당하는 벌금을 합의금으로 물게 된 상황이다.
비지오는 부과 받은 벌금 외에 2016년 3월 1일까지 자동으로 수집된 고객 정보를 삭제하기로 합의 했으며 관련 정보를 수집 하기 전 고객 동의를 받는 절차를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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