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천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오는 20일 시험 생산 돌입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오는 20일 '모델3'의 시험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독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테슬라가 2월에 몇 대를 시험 생산할지는 알 수 없지만 조립 시스템과 자동차 부품 품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소량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만약 20일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Fremont)에있는 공장에서 모델3 시제품 생산에 성공할 경우 이틀 후 열리는 4분기 실적보고에서 주주들에게 이 소식을 공유하고 모델3 출시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7월 중 '모델3'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바클레이, 모건 스탠리 등 일부 분석가들은 '모델3'가 2017년 말까지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모델3' 기본 트림 가격은 3만5천 달러(약 4천만원)다. 이는 7만~8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S와모델X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